키움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알칸타라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22승 1무38패를 기록, 탈꼴찌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반면 두산은 4연승을 마감했다.29승 2무 29패로 승률 5할에 다시 턱걸이했다.
키움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하지만 잔치 분위기를 즐기고자 했던 두산의 바람은 키움 선발 알칸타라에 의해 여지없이 깨졌다. 알칸타라는 최고 155km 강속구에 주무기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섞어던져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6회까지 단 4안타 1볼넷만 허용하고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수도 90개 밖에 안될 정도로 공격적이고 경제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키움 타선도 1회부터 점수를 뽑아주면서 알칸타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초 서건창의 우측 2루타와 케스턴 히우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주환의 2루타를 더해 2사 2, 3루 찬스에서 임병욱의 2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2회초에도 2사 3루 기회에서 히우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공격에서 1점도 추가하지 못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알칸타라가 확실히 이닝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알칸타라는 5회초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1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완벽투를 이어갔다.
키움은 7회부터 필승조를 총투입했다. 박정훈, 유토에 이어 마무리 원종현까지 마운드에 올려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은 이날 키움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6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알칸타라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서건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건창은 이날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등 네 차례나 출루하면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3이닝 동안 무려 8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남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