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9회말 무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높이 뜬 번트를 잡고 있다. 2026.06.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7/202606072145779511_6a256cfedbcdf.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한 번도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1회의 상황들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과연 롯데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1회 4실점까지 할 경기였는지, 그리고 이날 경기가 패배까지 이어질 경기였는지 곱씹어봐야 한다. 실책에 작전 실패까지, 디테일이 없는 팀의 말로를 목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8-9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주말 홈 3연전 스윕패를 당했고 4연패 수렁으로 이어졌다.
선발 투수로 제레미 비슬리가 등판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59로 열세를 보이고 있었다. 한화전 상성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1회부터 묘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오재원을 1루수 방면 땅볼 타구로 유도했다. 1루수 나승엽의 포구와 토스, 투수 비슬리의 1루 커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그런데 비슬리가 1루를 제대로 밟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우측 발목까지 접질렸다. 괜찮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투구를 이어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오재원이 1회초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치고 세이프되고 있다. 2026.06.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7/202606072145779511_6a256cff4419d.jpg)
그러나 무사 1루에서 페라자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135km 스위퍼를 몸쪽 깊숙하게 찔러 넣었다. 그런데 페라자의 스윙이 거침없었고 타구도 페어지역으로 향했다. 비슬리가 못 던진 공이 아니었는데 페라자가 너무 잘 받아쳤다.
이후에도 비슬리에게 가혹한 상황들이 이어졌다. 이후 문현빈의 유격수 방면 땅볼이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강한 타구로 유격수 전민재가 타구를 한 번에 더듬었다. 전민재가 충분히 처리를 해줬어야 했는데, 실패했다.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실책이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노시환이 3루수 땅볼을 쳤다. 무난한 병살타성 타구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민성이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면서 병살타에 실패했다. 1루 주자만 잡혔다. 결국 두 번의 타구 처리 실패가 화근이 되어 1사 1루 상황이 이어졌고 김태연에게 2루타, 허인서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상황이 1사 만루 위기로 증폭됐다. 결국 황영묵에게 2타점 2루타까지 허용하면서 1회 4점이나 허용했다. 4실점까지 이어질 상황이었는지가 의문이었다.
그래도 타선이 부지런히 추격의 점수를 뽑아내면서 3회에는 4-4 동점을 일궜다. 하지만 4회초 다시 페라자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4-5로 끌려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8회말 2사 3루 동점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6.06.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7/202606072145779511_6a256cff9f2ce.jpg)
이후 1점 차가 유지됐지만 7회 실점했다. 3연투 상황에서 멀티이닝까지 소화하려고 했던 현도훈이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현도훈을 구원한 김원중이 허인서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리고 황영묵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4-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타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 장두성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황성빈의 적시 2루타를 묶어 7-7 동점을 완성했다.
그리고 9회초 마무리 최준용이 노시환 김태연 허인서를 3연속 삼진으로 솎아내고 분위기를 조성했다. 10회말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최항이 번트에 실패하고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면서 무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제는 주자를 보내야 했다. 전민재에게 희생번트 사인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 롯데는 유독 희생번트 성공률이 떨어진다. 번트 트라우마가 다시 한 번 롯데를 휘감았다. 결국 전민재는 번트를 댔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어졌다. 찬물이 끼얹어졌고 1사 1,2루에서 김민성은 2루수 인필드 플라이, 그리고 정보근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끝내기 기회가 무산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연장 10회초 2사 만루 한화 이글스 문현빈의 1루 땅볼때 최항의 포구 실책으로 2실점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7/202606072145779511_6a256d0011c6f.jpg)
결국 대가를 치른 롯데다. 10회에도 올라온 최준용이 2아웃까지 잘 잡았다. 그런데 2사 후 심우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가 됐다. 페라자에게도 제대로 승부를 펼치지 못하면서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문현빈을 상대하기로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롯데는 다시 한 번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줬다. 문현빈의 타구가 1루수 땅볼로 연결됐지만 1루수 최항이 포구하지 못했다. 타구는 외야로 흘러갔고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1루 주자와 타구가 겹치는 상황이었지만 치명적인 실책이었다. 2점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0회말 고승민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하고 김동혁의 볼넷과 최항의 사구로 2사 1,2루 불씨를 살렸지만 전민재가 투수 땅볼을 기록,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