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재투표' 올스타전, ‘엘두기삼’ 그들만의 잔치인가…한화 문현빈, 한 자리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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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8일, 오전 06:12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은 ‘엘두기삼’ 4개 팀의 잔치가 될 모양새다.

마지막 잠실구장 올스타전이기에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와 두산 팬들의 투표 화력이 세다. ‘잠실 라이벌’ 두 팀의 팬들은 올스타전에 LG와 두산 선수들로 줄세우기를 시도하고 있다.

나눔 올스타(LG, 한화, NC, KIA, 키움)는 LG와 KIA가 양분하고 있고, 드림 올스타(SSG, 삼성, KT, 롯데, 두산)는 두산과 삼성 선수들이 강세다. 

8일 0시 현재, KBO 공식 앱(KBO 홈페이지 합산) 나눔 올스타 투표를 보면 LG는 선발 송승기, 포수 박동원, 1루수 오스틴, 2루수 신민재,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 지명타자 문보경까지 7명이 1위를 달리고 있다. 

KIA는 중간 정해영, 마무리 성영탁, 3루수 김도영, 외야수 박재현이 1위로 4명이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 한화 문현빈이 LG와 KIA가 아닌 유일한 선수다. 

드림 올스타 투표 상황은 두산이 선발 곽빈, 중간 김정우, 마무리 이영하, 포수 양의지, 2루수 박준순, 유격수 박찬호, 3루수 박지훈, 외야수 정수빈, 김민석, 지명타자 손아섭까지 무려 10명이 1위다. 삼성이 1루수 디아즈, 외야수 구자욱 2명이다. 나머지 3개 팀은 1위가 아무도 없다. 

8일 0시 현재, KBO 공식 앱(KBO 홈페이지 합산) 팬투표 중간 집계

팬 투표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플랫폼에서 1일 1회씩 총 3번 가능하다.

신한 SOL뱅크 앱에서는 KIA 김호령이 한화 문현빈을 제치고 외야수 3위다. 한화 허인서가 포수 1위, 한화 강백호가 지명타자 1위다. SSG 최정이 3루수 1위, SSG 조병현이 마무리 1위, 삼성 이승민이 중간 1위다. KBO 공식 앱과 합산할 경우 결과가 주목된다.

그런데 8일 0시 현재, KBO 공식 앱(KBO 홈페이지 합산)은 총 투표수가 약 102만표. 신한 SOL뱅크 앱은 총 투표수가 약 67만표다. KBO 공식 앱 숫자가 약 35만표 많다. 적지 않은 차이다. 일례로 SSG 조병현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20만7358표로 1위이지만, KBO 앱에서는 21만5383표로 3위다. 1위 이영하(38만163표)보다 16만5000표 정도 적다. KBO 공식 앱 1위가 합산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8일 0시 현재, 신한 SOL뱅크 앱 팬투표 중간 집계

한편 KBO는 삼성 외야수 박승규와 지명타자 최형우의 포지션이 바뀐 채 팬 투표가 실시되는 바람에 재투표를 하는 소동이 있었다. KBO는 지난 3일부터 올스타 팬 투표를 새롭게 시작했고, 투표 기간은 종전 예정됐던 21일에서 이틀 늘려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실시한다. 

최종 집계 결과는 24일 발표된다. 팬 투표 결과는 70% 비중을 차지하며, 6월 중 진행 예정인 선수단 투표가 나머지 30%로 반영돼 최종 결과가 집계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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