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사진=AFPBBNews)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자신의 MLB 데뷔 이후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5’로 늘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4에서 0.323(220타수 71안타)으로 소폭 조정됐으나, MLB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내셔널리그 전체 타율 공동 4위의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해결사로 나섰다.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제이미슨 타이온의 5구째 높은 커터(시속 144km)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이어진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켜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으나, 후속 타자의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상대 바뀐 투수들의 호투에 막혔다. 컵스의 두 번째 투수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3회초와 6회초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다니엘 팔렌시아의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1-1로 맞선 10회초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맷 채프먼의 중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고, 10회말 마무리 딜런 스미스가 실점 없이 이닝을 지워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시즌 성적 27승 39패(승률 0.409)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3-7로 패하며 시즌 성적 33승 31패(승률 0.516)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
최근 타격 침묵을 겪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역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결장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소속팀 애틀랜타는 피츠버그를 3-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시즌 45승 21패(승률 0.682)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