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8일 올스타 팬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양의지는 KBO 홈페이지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3개 투표 채널 합산 83만6546표를 받았다. 전체 투표수 159만3982표 가운데 약 52.5%를 차지해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
전체 득표 2위는 같은 두산 소속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76만6947표를 얻어 양의지를 6만9599표 차로 추격했다. 통산 6차례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된 손아섭은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첫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의 강세가 뚜렷했다. 선발투수 곽빈, 중간투수 김정우, 마무리투수 이영하가 각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야수 쪽에서도 포수 양의지, 2루수 박준순, 유격수 박찬호가 선두를 달렸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정수빈이 1위, 김민석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명타자 부문도 손아섭이 1위를 지켰다.
삼성라이온즈는 1루수 디아즈와 외야수 구자욱이 부문별 선두권에 자리했다. SSG랜더스 최정은 3루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트윈스가 가장 많은 포지션에서 1위를 배출했다. 선발투수 송승기를 비롯해 1루수 오스틴, 2루수 신민재,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이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KIA타이거즈도 중간투수 정해영, 마무리투수 성영탁, 3루수 김도영, 외야수 박재현을 앞세워 강세를 보였다. 한화이글스는 포수 허인서, 외야수 문현빈, 지명타자 강백호가 부문별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접전 구도도 이어지고 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는 3위 한화 문현빈이 52만8226표를 얻은 가운데, 4위 KIA 김호령이 52만6870표로 1300여 표 차까지 따라붙었다. 나눔 포수 부문도 치열하다. 한화 허인서가 53만56표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LG 박동원이 51만5890표로 추격 중이다. 두 선수의 격차는 1만4166표다.
올 시즌 KBO 리그는 100만 관중부터 500만 관중 돌파까지 매번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1차 중간 집계 총 투표수는 159만3982표다. 지난해 1차 중간 집계 137만2012표보다 약 16.2% 늘었다.
KBO는 팬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KBO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1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2, 아이패드, 배스킨라빈스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2026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4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