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 2026.5.24 © 뉴스1 김기남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 양의지가 7일 오후 2시 기준 유효표 159만3982표 중 83만6546표를 받아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2018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48만4,185표·득표율 57.5%)의 영예를 안은 양의지는 8년 만에 개인 2번째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에 도전한다.
1차 중간집계 최다 득표 2위는 손아섭(두산)으로,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76만6947표를 획득했다.
앞서 6차례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된 손아섭은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 등극을 겨냥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이 뚜렷한 강세를 보인다.
양의지와 손아섭을 비롯해 곽빈(선발투수), 김정우(중간투수), 이영하(마무리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외야수)이 포지션별 1위에 올라있다. 김민석은 외야수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베어스 지명타자 손아섭. 2026.5.22 © 뉴스1 김기남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각각 1루수 1위, 외야수 2위에 올라있다. 3루수 부문에는 최정(SSG 랜더스)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포지션별 중간 집계 1위를 배출했다. 송승기(선발투수), 오스틴 딘(1루수),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외야수)이 각 부문 중간 선두를 차지했다.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중간투수)과 성영탁(마무리투수), 김도영(3루수)이 1위에 올라있고 박재현도 외야수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 이글스에선 허인서(포수)와 강백호(지명타자·이상 1위), 문현빈(외야수 3위)이 많은 표를 얻었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상위 3명이 선발되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이다. 문현빈이 52만8226표로, 4위 김호령(52만6870표·KIA)에게 단 1356표 차로 앞서있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도 박동원(LG)이 51만5890표를 받아 53만56표를 획득한 1위 허인서를 1만4166표 차로 쫓고 있다.
2026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KBO 제공)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로 500만 관중을 돌파한 올해 프로야구의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1차 중간 집계 결과 총투표수 159만3982표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37만2012표보다 약 16.2% 증가했다.
KBO는 올스타전 팬 투표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본경기는 7월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날인 10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
잠실 돔구장 건립으로 잠실야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