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아시안게임 대비 엔트리 확대→후반기 30명 등록...2군 참가 구단, 외국인 4명→6명 확대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8일, 오후 07:21

류지현 감독.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KBO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단 운영에 변화를 준다. 현역 선수 등록 인원을 늘리고 확대 엔트리 시행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확정했다.

KBO는 지난 2일 열린 2026년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KBO리그 현역선수 증원과 확대 엔트리 조기 시행,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외국인 선수 규정 개정 등을 논의하고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KBO리그 엔트리 운영 방식이다. KBO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각 구단의 대표팀 선수 차출을 고려해 현역 선수 등록 가능 인원을 기존 29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 출전 가능 인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28명이다.

해당 규정은 올 시즌 후반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한해 적용된다.

확대 엔트리 시행 시점도 조정된다. 기존에는 매년 9월 1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일주일 앞당긴 8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잠실야구장. / OSEN DB

KBO는 시즌 조기 개막 기조와 길어진 혹서기, 재편성 경기 일정에 따른 구단별 잔여 경기 수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대 엔트리 조기 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확대 엔트리 시행 시 등록 인원 증가 폭은 일부 조정된다. 올 시즌부터 기본 엔트리가 1명 늘어나는 만큼 확대 엔트리 증원 인원은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확대 엔트리 기간에는 최대 34명 등록, 32명 출장이 가능하다.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규정도 변경된다.

KBO는 퓨처스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민구단 형태의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수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에서 KBO리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선수 규정도 일부 손질됐다. 현재는 국적 구분 없이 최대 5명까지 이적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도 총 이적 가능 인원은 5명으로 유지하되 외국인 선수의 이적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외국인 선수가 KBO리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를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KBO는 현행 규정을 유지한 채 올해 시행 결과를 지켜본 뒤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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