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5월 한 달 동안 팀을 이끈 투·타 MVP를 선정했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5월 구단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투수 부문은 외국인 투수 토다, 야수 부문은 내야수 김주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C는 매월 말 코칭스태프 추천을 통해 MVP 후보를 선정한 뒤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팀을 위한 헌신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까지 평가에 반영하며 ‘원팀(One Team)’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투수 부문 MVP로 선정된 토다는 5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등판해 22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27일 창원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진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야수 부문 MVP는 김주원의 몫이었다. 김주원은 5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8리(89타수 31안타), 4홈런, 18타점, 14득점, 9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주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9개의 도루는 해당 기간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공격과 주루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상 선수들에게는 각각 시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투수 MVP에 선정된 토다는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연패를 끊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고, 나 역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5월 첫 등판이었던 잠실 LG전을 꼽았다. 토다는 "결과는 아쉬웠지만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를 즐기면서 내 공을 던졌던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BO리그와 ABS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내 투구를 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경기 운영과 제구가 안정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면서도 "시즌 초반 놓친 경기들은 아쉽다. 앞으로는 경기 초반부터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토다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에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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