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경보라니' 스위스 대표팀 비상…베이스캠프서 파충류 출몰, 훈련지 변경까지 검토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8일, 오후 09:20

스위스의 베이스 캠프. 스위스 축구 대표팀 SNS

[OSEN=홍지수 기자] 월드컵을 앞둔 스위스 대표팀에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력과는 무관한 ‘뱀 경보’가 내려지면서 베이스캠프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 중인 미국 샌디에이고 유대인 아카데미에서 뱀 출몰 경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현지에 도착한 직후 뱀 출몰과 관련한 안전 수칙과 행동 지침을 전달받았다. 위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대응 매뉴얼도 함께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는 베이스캠프 입소 과정에서 이미 야생동물 관련 프로토콜을 전달받았지만, 실제로 뱀 출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분위기다. 같은 지역을 사용하는 노르웨이 대표팀 역시 위험한 파충류가 존재한다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스위스는 베이스캠프 이전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체 훈련 시설과 숙소 확보 여부를 살피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위스는 이번 대회 B조에 편성돼 캐나다, 보스니아, 카타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오는 14일 카타르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에 신경을 쓰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개막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하며 첫 경기 상대는 체코다.

월드컵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스위스는 경기장 밖에서 먼저 예상치 못한 ‘뱀과의 전쟁’을 치르게 됐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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