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알 라이얀(카타르), 박준형 기자] 2일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진행됐다.후반 한국 황희찬이 역전골을 작렬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2.0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8/202606082335778700_6a27013e8346c.jpg)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우충원 기자] "카타르의 기적 또 만들고 싶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홍명보호의 공격진의 핵심 자원인 황희찬도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린 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황희찬은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면서 "내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기억도 꺼냈다. 당시 황희찬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서 후반 추가시간이 넘어선 뒤 1분만에 극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강렬한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황희찬은 완벽한 득점으로 대한민국을 다음 스테이지에 올려 놓았다.
그는 "그런 장면이 다시 나온다면 우리나라에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런 순간은 준비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결국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장면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멕시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황희찬은 과거 울버햄튼에서 함께 뛰었던 라울 히메네스를 언급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울버햄튼에서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던 선수"라면서 "당시에도 손흥민 형이나 해리 케인 같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고 상대했던 경험은 정말 좋은 추억이다. 이제는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로 만나게 되는데 그 자체가 영광"이라고 밝혔다.
체코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울버햄튼 동료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웃은 뒤 "평소에도 장난을 많이 치고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이미 승리는 우리가 가져갈 것이라고 말해놨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예선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축구에 대해 대화를 자주 했다. 정말 똑똑한 선수다. 울버햄튼에서도 선수들이 많이 의지한다"면서 "상대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 승리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를 경험했지만 이번 월드컵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팀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둔 황희찬의 시선은 오직 대표팀의 성과를 향하고 있었다. 카타르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공격수는 이번 북중미 무대에서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