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두산’ 38살에 트레이드 이적, 올스타 투표 2위 실화냐…베어스 오빠 인기 폭발, 최형우-전준우 다 제쳤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9일, 오전 08:21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벤자민, NC는 토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21 /sunday@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38살’ 베어스 오빠는 건재하다. 

KBO가 지난 8일 발표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손아섭(두산 베어스)은 팀 동료 양의지에 이어 전체 최다 득표 2위를 질주 중이다.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지명타자 부문의 손아섭은 76만6947표를 획득, 양의지(83만6546표)에 6만9599표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6차례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됐던 손아섭은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 등극을 노린다. 최대 경쟁자로 꼽힌 삼성 최형우(58만5542표), 롯데 전준우(11만72표)를 모두 따돌리고 해당 포지션 1위를 달리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 4월 14일 3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두산은 당시 침체된 타격을 깨우고자 한화에 군필 좌완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당시 기준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1위 손아섭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첫날 인천에서 SSG 랜더스 상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으나 급격히 방망이가 식으며 이천에 한 차례 다녀왔다. 2군에서 새벽부터 방망이를 잡고 나홀로 특타를 하는 열정을 보이며 보름 만에 김원형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5월 월간 타율 3할5푼6리 맹타를 앞세워 두산의 5할 승률 복귀에 힘을 보탰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손아섭을 비롯해 두산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 곽빈, 중간투수 부문 김정우, 마무리투수 부문 이영하가 투수 부문 중간 집계 1위를 싹쓸이했다. 이어 포수 부문 양의지, 2루수 부문 박준순, 유격수 부문 박찬호가 각 부문 1위를 달렸다. 외야수 부문에도 정수빈(외야수 1위), 김민석(외야수 3위), 지명타자 부문에도 손아섭이 포진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잭로그를, 방문팀 한화는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만루 두산 손아섭이 내야땅볼 타구를 날린뒤 질주하고 있다.      2026.06.04 / soul1014@osen.co.kr

한편 100만 관중부터 500만 관중 돌파까지 매번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쓰고 있는 2026시즌 프로야구 열기는 올스타 팬투표에도 반영됐다. 1차 중간 집계 결과 총 투표수 159만3982표로, 2025 올스타전 1차 중간 집계 때의 137만2012표보다 약 16.2% 증가했다.

2026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5일 공개된다. KBO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을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망의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최된다.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벤자민, NC는 토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6.05.21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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