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한국은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 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황인범, 황희찬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0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0242778027_6a272989d0da1.jpg)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우충원 기자] 1996년생 황금세대가 전성기의 나이에 월드컵 무대를 맞이하게 됐다. 황희찬은 김민재, 황인범과 함께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희찬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린에서 대표팀 인터뷰에서 1996년생 동갑내기 멤버들에 대한 질문을 받고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사실 저희 셋뿐만 아니라 팀적으로 모두에게 특별한 월드컵이다"라며 "김민재, 황인범과는 어릴 때부터 친했고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사이다. 지금은 대표팀에서 중간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대회를 경험했지만 이번 월드컵은 더 특별하다.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의 말처럼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1996년생 선수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은 오랜 시간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아 왔다.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함께 성장했고 이제는 대표팀을 이끄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 선수가 축구 선수로서 가장 완성도 높은 시기에 맞이하는 월드컵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의 중심축이다. 황희찬 역시 공격진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가능성을 인정받던 젊은 선수들이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과정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경험과 기량 모두 절정에 오른 시점에서 월드컵 무대를 맞이한다.
무엇보다 세 선수는 대표팀 내에서 세대 간 연결고리 역할까지 맡고 있다. 손흥민과 이재성 등 베테랑들과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소통의 중심에 서 있다. 황희찬이 언급한 "중간 역할"도 단순히 나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팀의 균형을 책임지는 위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12일 체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첫 경기 결과가 대회 전체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996년생 황금세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김민재는 수비를 이끌고 황인범은 중원을 조율한다. 그리고 황희찬은 공격에서 상대를 흔든다.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한 세 동갑내기는 이제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월드컵 무대에 선다. 그리고 그들은 전성기의 나이에 가장 특별한 도전을 시작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