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 월드컵 앞두고 불법도박과 전쟁…신고하면 최대 월 60만원

스포츠

OSEN,

2026년 6월 09일, 오전 11:19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최병환·이하 사감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에 나선다.

사감위는 월드컵 기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불법도박사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악용한 불법도박사이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이 불법도박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고 대상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모든 불법도박사이트다. 국민 누구나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또는 신고전화 1855-0112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경찰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한 차단 및 수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감위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신고한 사이트가 차단 조치될 경우 1건당 1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사이트 접속에 필요한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 베팅·입금·환전 등 사행행위가 이뤄지는 화면 캡처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한 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계좌 정보를 함께 신고할 경우 포상금은 건당 5만 원으로 늘어난다. 1인당 월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포상금은 신고된 사이트가 오는 8월 말까지 차단 조치를 완료할 경우 심사를 거쳐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일괄 지급된다. 이후 차단되는 건에 대해서도 연내 지급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병환 사감위원장은 "월드컵은 불법도박의 수단이 아닌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스포츠 축제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불법도박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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