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신인 우완투수 김민준이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치른다.
SS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김민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5순위)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김민준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8⅔이닝)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첫 2경기에서는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지만 지난 3일 등판에서 2⅓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고전했다.
SSG는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10위(5.51)에 머무르고 있다. 9위 NC(4.73)와도 격차가 클 정도로 선발 로테이션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광현은 어깨 수술을 받아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시즌 아웃됐다. 외국인투수 미치 화이트도 오랫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부상대체외국인투수인 히라모토 긴지로도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와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타케다 쇼타 역시 아직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에 SSG는 화이트와 긴지로를 모두 방출하고 새 외국인투수 토마스 해치를 영입했다.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투수 김민준에게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김)민준이가 퓨처스리그에서 첫 2경기는 좋았다. 마지막 경기는 실점이 많았는데 빗맞은 안타도 많고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구위 자체는 시속 147km까지 나오고 괜찮다고 들었다. 봉중근 코치에게도 연락을 했는데 1군에서 써도 될 것 같다고 해서 선발투수로 내정을 했다. 경쟁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김민준에게 선발투수로 기회를 준 이유를 밝혔다.
공교롭게도 신인 김민준의 상대 선발투수는 베테랑 임찬규다. 임찬규는 KBO리그 통산 361경기(1430⅓이닝) 91승 86패 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60⅓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중이다.
SSG는 선발투수 한 명 한 명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민준이 SSG 선발진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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