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페루(51위)와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빅토르 무뇨스(오사수나) 등 주축 공격 자원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 축구대표팀 페드리가 골을 성공시킨 뒤 팀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전반 32분에는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전력을 점검했다. 다비드 라야(아스널)가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을 대신해 골문을 지켰고, 예레미 피노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8분 페루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데포르티보 칼리)의 자책골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루는 후반 21분 하이로 벨레스(알리안사 리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페루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으로서는 부상자 공백 속에서도 공격 전개와 경기 운영을 점검한 경기였다. 바르셀로나의 신성 야말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4월 22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전력의 핵심 변수다. 다만 월드컵 본선에선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카보베르데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애틀랜타에서 맞붙고, 26일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