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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필 포든(26, 맨체스터 시티)은 월드컵 명단 탈락 후 가족과 함께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고향에서는 동생의 생일 파티가 소음 논란으로 경찰 신고까지 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필 포든의 동생 로건 포든의 18번째 생일 파티가 이웃들의 분노를 샀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든은 최근 발표된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그는 약혼녀 레베카 쿡, 그리고 세 자녀와 함께 마르베야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포든 가족은 지난 주말 영국 체셔주 프레스트버리에서 로건의 성년 생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파티를 열었다.
파티는 포든이 가족을 위해 구입한 약 285만 파운드(약 58억 원) 규모의 대저택에서 진행됐다. 포든의 어머니 클레어 롤런즈가 주최한 행사에는 많은 손님이 참석했고 음악 공연과 대규모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문제는 소음이었다. 현지 주민들은 하루 종일 이어진 음악 소리와 자정을 넘긴 불꽃놀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은 "이곳은 노인들과 아기들이 함께 사는 매우 조용한 마을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리가 너무 커서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필 포든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1036777592_6a276f6557ce8.png)
다른 주민 역시 "엄청나게 큰 음악 소리를 견디며 겨우 잠들었는데 이번에는 불꽃놀이 소리에 다시 깼다"라며 "정말 끔찍했다"라고 토로했다.
일부 주민들은 현장의 소음을 촬영한 영상까지 언론에 전달했다. 이들은 마치 음악 축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수준의 소음이었다고 주장했다.
체셔 이스트 카운슬은 "소음 피해를 겪는 주민들은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라며 "상황을 평가한 뒤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포든은 현장에 없었다. 월드컵 명단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던 그는 동생의 성년 파티가 지역 사회의 소음 논란으로 번지면서 뜻밖의 구설에 오르게 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