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9회말 무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높이 뜬 번트를 잡고 있다. 2026.06.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1628779503_6a27c0ed06374.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글 수도 없는 것이지 않나.”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 스윕패, 특히 7일 8-9 패배의 아쉬운 순간을 언급했다.
롯데는 7일 사직 한화전 8-9로 패했다. 4-7로 뒤지던 8회 극적으로 3득점에 성공하면서 7-7 동점에 성공했고 9회말, 볼넷과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민재가 보내기 번트에 실패하면서 1사 1,2루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식었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결국 끝내기 득점에 실패, 연장 10회 2사 후 마무리 최준용이 흔들리고 실책이 나오면서 8-9로 패했다.
디테일이 부족했던 경기, 김태형 감독은 “작은 요만한 것에서 차이가 났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으면서 “원래 (전)민재가 번트를 좀 대는 선수다. 그런데 요즘 우리 선수들은 번트 상황이 되면 결과부터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글 수도 없는 것이지 않나”라며 “번트를 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게 중요했다. 번트를 대가 후속 타자가 치는 건 아니지만 2,3루 갖다 놓고 상대 수비도 전진수비를 한다. 또 투포수도 바운드 공을 못 던진다. 그렇게 압박을 해놔야 한다. 더블플레이가 무서워서 번트를 대는 게 아니라 상대를 압박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디테일이 부족했다. 그는 “1~2점 승부에서 이런 게 되어야 이기는 것이고 거기서 차이가 났다”고 인정했다.
마무리 최준용에 대해서는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직구를 못 던지더라. 2이닝은 결과가 안 좋긴 하다”라면서 “그게 좀 아쉬웠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선발 우익수로 김동혁을 먼저 내세우려고 했다. 하지만 조세진을 라인업에 다시 내세웠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장)두성이는 주사를 맞아서 대수비 정도 가능하다. 다리 쪽 안좋아서 스타트 무리하게 끊는 건 힘들다”면서 “그래도 조세진이 삼진 3개를 먹더라도 장타가 있으니까, 그게 나을 것 같아서 다시 바꿨다. (김)동혁이는 나중에 대수비 대주자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1회초 4실점하자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6.0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09/202606091628779503_6a27c0edc1b2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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