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700경기, 800경기까지 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원종현이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운 뒤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원종현의 통산 600경기 출장 달성 기념 시상식을 진행했다.
원종현은 지난달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초 구원 등판하며 KBO리그 역대 32번째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위재민 키움 대표이사가 기념 액자와 꽃다발을 전달했고, 오석환 KBO 경기운영위원이 기념 트로피와 꽃다발을 수여하며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원종현의 야구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그는 NC 다이노스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병마와 싸우며 한동안 마운드를 떠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강한 의지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600경기 출장이라는 값진 이정표를 세웠다.
2022년 11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꾸준히 불펜의 한 축을 맡으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원종현은 "간절한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출전하다 보니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경기에 나가기 위해 늘 절실하게 준비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700경기, 800경기까지 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 선 원종현. 6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넘어 또 다른 도전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