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호 전설의 등장’ 김현수 2600안타 쾅! KT, 삼성 5-2 잡고 2위 사수…고영표 6이닝 1실점 ‘시즌 4승’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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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09일, 오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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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김현수의 2600안타와 고영표의 퀄리티스타트를 앞세워 2위를 지켜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2위 KT는 3연전 기선을 제압하며 3위 삼성을 1.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시즌 35승 1무 24패.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33승 1무 25패가 됐다. 

홈팀 KT는 삼성 선발 최원태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김민혁(좌익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류현인(1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삼성은 KT 선발 고영표 상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전병우(3루수) 강민호(포수) 양우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베테랑 최형우가 휴식을 마치고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선취점은 삼성 차지였다. 1회초 1사 후 김성윤이 8구 승부 끝 우전안타를 뽑아낸 뒤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이어 타석에 있던 ‘고영표 킬러’ 구자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0의 균형을 깼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힐리어드의 초구 중전안타, 류현인의 볼넷으로 2사 1, 3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한승택이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강제 종료시켰다. 

3회말은 달랐다. 선두타자 권동진, 최원준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김현수가 중견수 방면으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이 안타로 손아섭(두산 베어스), 최형우에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2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김민혁의 사구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힐리어드가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역전 타점을 올렸고, 허경민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으나 그 사이 3루주자 김민혁이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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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6회초 찬스 무산이 뼈아팠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 김성윤이 1루수 류현인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에 위치한 상황. 김성윤이 2루 도루로 KT 마운드를 압박했지만, 구자욱이 3루수 땅볼, 최형우가 유격수 뜬공, 디아즈가 2루수 직선타 침묵하며 기회를 날렸다. 

KT 타선이 7회말 다시 힘을 냈다. 2사 후 최원준이 볼넷으로 최원태를 강판시킨 뒤 김현수가 바뀐 투수 미야지 유라를 만나 2루타를 치며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초 1사 후 한승혁의 제구 난조를 틈 타 김지찬, 김성윤이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구자욱이 중견수 뜬공으로 2루주자 김지찬을 3루로 보낸 가운데 최형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2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유격수 땅볼로 침묵하며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삼성은 9회초 무사 1, 2루 기회 또한 후속타 불발로 살리지 못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83구 호투를 앞세워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이어 손동현(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박영현은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2600안타 대기록과 함께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원준은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김민혁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⅔이닝 6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4실점 102구에도 타선 침묵에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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