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를 막을 수 없다” 4안타 대폭발→ML 타율 2위 도약, 韓 최초 타격왕이 보인다…이치로 기록도 도전할까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0일, 오전 06:40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미국매체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이정후를 막을 수 없다”면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 우측 외야로 빠지는 안타를 치면서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2020년 도노반 솔라노의 17경기 연속 안타 이후 자이언츠 선수 최장 기록이다. 또한 자이언츠 외야수로는 2016년 앙헬 파간의 19경기 연속 안타 이후 최장 기록을 달성했다”며 이정후의 뜨거운 타격감을 조명했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워싱턴의 좌완 필승조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것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회말 2사에서 이정후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자 워싱턴은 우완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를 대신해 좌완 미첼 파커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파커의 2구 시속 91.2마일(146.8km) 포심을 받아쳐 깔끔한 안타를 날렸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내셔널스는 이정후의 타석에 변화를 줬다. 좌완 불펜투수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두 번째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최근 16경기에서 3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8회에는 포수 앞 느린 땅볼에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고 9회 안타를 추가해 타율을 3할3푼3리까지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4안타 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성적을 59경기 타율 3할3푼3리(225타수 75안타) 3홈런 22타점 32득점 2도루 OPS .820으로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타율 순위는 2위까지 올라갔다. 올 시즌 이정후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중인 타자는 이제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336)밖에 남지 않았다. 

이정후가 기록한 16경기 연속 안타는 2013년 추신수(신시내티), 2023년 김하성(샌디에이고)와 함께 역대 한국인선수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이정후는 1경기 더 안타를 때려내면 한국인선수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아시아 선수 최장 기록은 2009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기록한 27경기 연속 안타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