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축구 대표팀, 월드컵 경기 하루 전 입국 가능"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0일, 오전 09:03


미국이 자국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란 축구대표팀이 경기 전날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 대표팀이 경기 당일 입출국 하도록 강요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배려 덕에 이란 대표팀은 경기 전날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볼파즐 파산디데 주멕시코 이란 대사는 이란 대표팀이 월드컵 경기 당일 미국에 입국한 뒤 경기 직후 출국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파산디데 대사도 미국이 이란축구협회 일부 관계자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을 비판했지만, 비자를 받은 인원이 미국 체류 제한을 받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비자 어디에도 특정 시각까지 미국을 떠나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고 했다.

다만 이란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란 대표팀의 팀 매니저와 전력 분석관, 미디어 디렉터, 외교부 관계자 등은 여전히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당초 이란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지나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이후 훈련지를 미국 국경 지역인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G조에 속한 이란은 16일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벨기에, 27일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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