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실책→홈 무료 개통' 롯데 황당 실점…"포수가 다시 갔어야, 생각도 못한 것" [오!쎈 부산]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0일, 오후 04:32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했다.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5회초 무사 1루 2루 땅볼을 치고 1루, 2루 송구 실책에 이어 3루에서도 송구 실책으로 볼이 빠지자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2026.06.09 / foto0307@osen.co.kr[OSEN=부산, 조형래 기자] “포수가 다시 갔어야지.”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9일) 추격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황당한 실점 상황에 대해 복기했다.

롯데는 5-6으로 패했다. 4회 손성빈의 솔로포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그런데 이어진 5회초 수비진이 뭐에 홀린듯한 실책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공짜 실점을 허용했다. 무사 1루에서 김민석이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선행주자는 아웃이 됐다. 그러나 이후 유격수 전민재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1루수 나승엽이 송구를 막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김민석은 2루까지 향했는데 후속 커버를 들어간 포수 손성빈이 2루에 무리하게 송구를 했고 또 다시 빠졌다. 김민석은 이번에도 3루까지 내달렸다. 좌익수 레이예스가 제때 커버를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송구가 엇나갔다. 

3루 송구가 뒤로 멀리 빠지지 않았고 투수 나균안이 제때 커버했다. 문제는 홈이 완전히 비어있었다는 것. 홈에 아무도 없었고 이를 확인한 김민석이 홈까지 내달렸다. 땅볼 실책으로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허용했다. 3-5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안재석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점수 차는 3-6까지 벌어졌다. 롯데도 추격에 나섰지만 이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포수가 다시 홈으로 갔어야 했다. 생각을 못한 것이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하지만 7회에도 상대 실책 등을 묶어서 2점을 따라 붙었고 9회에도 1사 2루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역전 흐름을 잇지 못했다. /jhrae@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