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한국은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 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홍명보 감독이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06.0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0/202606101632779179_6a29296e5137a.jpg)
[OSEN=강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를 노골적으로 깎아내리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월드컵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4시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와 남아프리공화국(남아공)의 대회 개막전이자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로 막이 오른다. 이 경기 후 오전 11시 체코를 상대해야 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역시 이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와 남아공이 16년 만에 월드컵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는 기사를 통해 아프리카 축구 전문 언론인 마크 글리슨이 한국에 대해 내린 평가를 전했다.
글리슨은 휴고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에 대해 "정말 훌륭한 선수단"이라며 "우리는 매우 힘든 예선을 거쳤고, 그것이 팀을 단단하게 다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0/202606101632779179_6a2928f22a022.jpg)
글리슨에 따르면 남아공은 2010년 대회 개최 이후에도 과거 방식을 답습하다가 리그 강화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이러한 추세가 리그 정체와 해외파 인재 희소성으로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아공은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월드컵 확대 개편(각 조 3위 중 성적 우수팀 32강 진출)의 수혜를 입어 조별리그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이는 체코, 한국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로 평가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체코는 유럽 내 최약체에 속해 꺾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한 글리슨은 "한국은 현재 자국의 역사적 기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지난 3월 중요한 평가전에서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낸 것으로도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홍명보호는 월드컵 3개월을 앞두고 영국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각 치러진 유럽 원정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 오스트리아 0-1로 잇따라 패한 바 있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한국은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 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손흥민, 황희찬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0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0/202606101632779179_6a29296eba93c.jpg)
남아공이 이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했던 벨기에 선수 출신 브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아공은 해발 2400m가 넘는 파추카에 훈련 캠프를 꾸린 상황이다.
또 남아공 선수단 중 상당수가 해발 1750m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 연고의 올랜도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지대 환경에 익숙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남아공은 A조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개최국 자격으로 예선을 면제 받은 2010년을 제외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처음 본선에 오른 국가다.
26명의 스쿼드 역시 이메 오콘(22, 하노버 96)과 라일 포스터(26, 번리), 올웨투 마카냐(22, 필라델피아 유니온), 음베케젤리 음보카지(21, 시카고 파이어), 스페펠로 시톨레(27, CD 톤델라)를 제외하고 모두 자국 리그 소속 선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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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이 아닌 실력으로 잠재워야 하는 분위기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멕시코전에 이어 25일 남아공과 격돌한다. 남아공의 도발성 평가가 한국 대표팀에 분명한 동기부여로 작용하길 바란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