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까지 잘 써야 한다" LG 우승 청부사, 드디어 KBO 데뷔전...염갈량의 리오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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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0일, 오후 06:42

LG 트윈스 제공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1군에 전격 등록됐다. 

LG는 10일 1군 엔트리에 투수 리오스, 내야수 강민균을 새로 등록했다. 투수 김강률, 내야수 손용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지난 3일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를 웨이버 방출하고, 리오스와 총액 45만 달러(연봉 3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오스는 지난 5일 입국했고, 지난 8일 일본으로 출국해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9일 귀국했다. 계약 후 일주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염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리오스에 대해 "시차 적응도 다 됐다고 하고, 오늘부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훈련, 피칭을 봤는데, 좋아요. 승리조 1번으로 쓸 거니까, 가장 위기 상황에서, 선발 다음에 붙이든지, 선발이 잘 막고 그다음 투수가 나가서 이닝이 남았을 때 중간에 위기를 만드는 상황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오스의 첫 등판은 부담없는 편한 상황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염 감독은 "처음 한 게임 정도는 좀 편하게 쓸 생각을 갖고 있다. 봐야 한다.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어차피 쓸 거면 오늘 또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어제 같은 경기가 되면 딱 한 번 편하게 기용하고 좋은데, 어제 보경이도 3루 내보내려고 했는데 마지막 9회 수비를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전날 9일 SSG전에서 8-1로 크게 앞선 9회초 부담없는 상황에서 지명타자였던 문보경이 3루수로 투입됐다. 

LG 트윈스 제공

염 감독은 리오스의 활용법에 대해 "3연투는 없다. 한국시리즈까지 잘 써야 된다. 우리 핵심 전력인데 세이브(마무리) 다음의 핵심 전력인데 아프면 아무 소용 없다. 외국인이라고 막 쓰는 것도 아니고 핵심 전력에 맞게끔 쓸거다"고 설명했다.

만약 리오스가 필승조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할 경우, 마무리 보직을 맡을 수도 있을까.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하면서 선발 자원 손주영이 마무리를 하고 있다.

염 감독은 "마무리는 손주영이다. 주영이가 심리적으로 조금 흔들릴 수 있는 상황도 올거다. 주영이가 연속해서 흔들리면 약간 편안하게 바꿔서 해 줄 수는 있는데 일단 주영이와 리오스는 핵심 전력으로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 국적인 리오스는 우완투수로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3경기(100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6.21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344경기(619⅓이닝) 36승 32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1경기(17이닝)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한편 김강률의 2군행은 부상은 아니다. 염 감독은 김강률에 대해 "(리오스가 등록되면서 누군가 빠져야 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져서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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