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경기장 봉쇄 장기화…대한체육회 "행정 물품 반출 여건 확보해야"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0일, 오후 07:1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시민들이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10 © 뉴스1 이호윤 기자


대한체육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시위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의 집회·시위로 인해 경기장 내 입주한 회원종목단체들의 사무실 출입이 제한되면서 일부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해당 시설에는 다수의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입주해 국제대회 개최 및 참가 준비, 국내대회 운영, 지도자 자격 업무, 각종 행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출입 제한이 지속되면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서류, 금융 이체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경기 용품 및 비품의 활용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부 단체에서는 국제 업무와 대회 운영 준비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다.

대한체육회는 "집회·시위의 자유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임을 존중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체육단체의 정상적인 업무수행과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국가대표 훈련지원과 70여 종목의 체육지도자 실기 구술 자격검정 시행 등 각종 체육 행정 서비스 제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행정 물품들을 반출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종목단체의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기본권 존중과 체육 행정의 안정적 운영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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