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가 아웃됐다고? 말도 안돼!" 새내기 동료가 경악하는 대활약…17G 연속안타 불방망이, 현존 최고의 타자의 위상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0일, 오후 08:4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OSEN=조형래 기자] “정후가 아웃됐다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미친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팀 동료들도 이정후의 불방망이에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고, 도리어 아웃되는 게 이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대활약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미친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이 3할3푼5리까지 치솟았다.

17경기 연속안타 기간, 멀티히트 경기만 8차례다. 4안타 경기도 3차례, 5안타 경기도 한 번 있다. 한 시즌 한 번도 달성할까말까 한 4안타 경기를 이 기간 집중적으로 해냈다. 그만큼 이정후의 뜨거운 타격감은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17경기 연속안타 기간 타율 5할8리(65타수 33안타)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제는 안타가 일상이 됐다. 10일 경기에서도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앤드류 알바레스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89.8마일 포심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17경기 연속안타 기록이 완성된 순간. 

0-3으로 뒤진 5회말 1사 1,3루 기회에서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우완 브래드 로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몸쪽 낮은 코스의 94.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절묘하게 컨택했다. 스윙을 제대로 안했지만 배트에 정확히 맞았고 우선상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7회말에는 투수 땅볼, 9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멀티히트는 기본, 4안타도 펑펑 때려냈던 이정후였기에 멀티히트 이후 아웃된 타석들에 대해서는 동료들도 경악하면서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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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매체 ‘KNBR’의 SNS 계정에는 이날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의 신인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엘드리지는 “이정후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3번째 타석이었나, 이정후가 아웃됐던 것 같고 이정후의 통역(저스틴 한)이 타격 게이지 안에 안에 함께 있었다”면서 “제가 ‘이정후가 뭘 하고 있는거지? 아웃이 됐다고? 말도 안돼!”라고 웃었다. 동료들 사이에서 이정후의 현재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인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이정후는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다. 연속안타 행진이 시작될 때만해도 타율이 2할6푼5리였다. 현재 그의 타율은 3할3푼5리까지 치솟았다. 오토 로페즈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다. 지난 12경기 중 8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날 두 번째 안타는 이번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통틀어서 가장 인상적인 스윙이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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