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가 너무 좋아 변명할 수 없다" 체코 전설, 한국전 대비 훈련 대만족 '고지대 대비? 히트 트레이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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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0일, 오후 08:50

[사진] 체코축구협회 홈페이지

[OSEN=강필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 체코 대표팀이 결전의 땅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하기 전, 만족스런 평가를 내렸다. 

체코 'Aktualne'는 9일(한국시간) 자국 '전설'이자 대표팀 단장을 맡고 있는 파벨 네드베드(54)가 베이스캠프의 완벽한 훈련 시설을 극찬하며, 한국전 승리를 위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체코 대표팀은 이날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맨스필드의 복합 훈련 시설에서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 전술을 가다듬었다. 30도가 넘는 텍사스의 찜통더위를 피하기 위해 훈련은 이른 오전에 진행됐다.

네드베드 단장은 체코 국가대표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장이 환상적이다. 우리가 이 잔디를 밟은 첫 번째 팀인데, 퀄리티가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이런 잔디는 찾기 힘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잔디가 짧게 잘 관리돼 있어 선수들도 뛸 때 기뻐하고 있다"며 "여기서는 불규칙 바운드가 전혀 없기 때문에 경기력에 대해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진] 체코축구협회 홈페이지

또 네드베드는 "라커룸을 포함해 모든 공간이 미국식으로 넓고 쾌적하다. 텍사스 사람들도 우리에게 매우 호의적"이라며 "이 모든 좋은 기운을 한국과의 그라운드 위에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단 고지대 경험이 전혀 없는 체코다. 체코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장소는 멕시코 할리스코 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이다. 해발 1566m에 달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한달 가까이 고지대 훈련을 이어온 것과 정반대 행보다. 대신 고지대와 폭염이라는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체코는 '히트 트레이닝'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미드필더 미할 사딜레크는 이 훈련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다. 멕시코 현지의 기후 조건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일부러 '가열된 방'에 들어가, 특정 심박수를 유지하며 실내 자전거를 탄다"고 설명했다.

[사진] 체코축구협회 홈페이지

또 그는 "이 훈련은 고지대에서 신체가 더 강한 내성을 갖도록 돕는다. 텍사스의 날씨는 이전에 우리가 머물렀던 뉴저지(과테말라와의 평가전 장소)와 비교하면 꽤 극단적이지만, 이 훈련이 한국과의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댈러스에서의 최종 훈련을 마친 체코는 이제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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