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삼성을 3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6승 1무 24패.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3승 1무 26패가 됐다.
홈팀 KT는 삼성 선발 원태인을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현수(1루수) 김민혁(좌익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이정훈(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류현인(3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허경민이 휴식 차 제외됐고, ‘대타의 신’ 이정훈 4월 22월 수원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
삼성은 KT 선발 맷 사우어 상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르윈 디아즈(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강민호(포수) 전병우(3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이재현이 허리 부상을 털고 지난 3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선취점부터 KT 차지였다. 1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놓쳤지만, 2회말 선두타자 류현인이 2루타, 한승택이 희생번트, 권동진이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원준이 내야땅볼로 3루주자 류현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상수가 중전안타, 류현인이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후속타자 한승택이 희생번트로 주자 2명의 진루를 도운 가운데 권동진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승택, 권동진이 연속 안타로 원태인을 궁지로 몰아넣은 상황에서 최원준의 빗맞은 타구가 1타점 적시타가 되는 행운이 따랐다.
6회까지 사우어에 꽁꽁 묶인 삼성 타선이 7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 대타 양우현이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며 사우어를 강판시켰다. 그리고 돌아온 이재현이 바뀐 투수 손동현 상대 추격의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등장과 함께 손동현의 초구 몸쪽 높게 들어온 직구(144km)를 공략해 비거리 118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시즌 8번째 홈런이었다.

삼성 8회초 한승혁 상대 선두타자 구자욱, 디아즈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좌익수 뜬공, 류지혁이 유격수 야수선택, 이재현이 3루수 땅볼로 침묵했다.
KT도 8회말이 아쉬웠다. 1사 후 류현인, 한승택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상황. 대타 허경민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난 가운데 최원준이 김재윤 상대 무려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채웠으나 김현수가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삼성은 9회초 KT 마무리 박영현을 만나 선두타자 대타 박승규와 김지찬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성윤이 헛스윙 삼진,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 종료를 알렸다.
KT 선발 사우어는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 92구 투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손동현(1이닝 1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박영현은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원준, 류현인, 한승택, 권동진이 멀티히트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원준은 결승타와 쐐기타를 모두 담당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 107구로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이재현의 홈런은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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