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일터 봉쇄, 행정 전면 마비" 올림픽공원 체육단체들, 행정 마비에 공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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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0일, 오후 11:28

[OSEN=강필주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 봉쇄 집회의 여파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NHN티켓링크 아레나)에 입주한 12개 체육단체의 일터가 거의 일주일째 봉쇄됐다.

이에 아레나 입주 체육단체 임직원 및 체육계 관계자 약 200명은 11일 오전 9시 30분 경기장 2-1문 앞에서 집회가 아닌 업무 정상화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아레나에 사무실을 둔 12개 단체 직원들이 출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법인카드, 금융 거래용 OTP, 법인 인감, 공동인증서 등 은행 업무와 국가 사업에 필요한 필수 물품에 대한 접근이 일체 불가능한 상태다.

결국 ▲국가자격시험(스포츠지도자 자격검정) 준비 중단 ▲국제대회 출전 및 국내 대회 운영 마비 ▲부가세·소득세 등 세금 및 4대 보험료 체납 위기 ▲선수·지도자·심판 수당 지급 불능 등 체육계 전반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입주 단체들은 시민들의 집회 행동을 존중하며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표명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다만 해당 공간은 직원들의 생업이 걸린 일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단체 측은 출근 및 물품 반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신원 검사, 소지품 수색, 욕설 등에 노출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금융 업무를 위한 최소한의 물품 반출 요청마저 거부돼 자체적인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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