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삼성 연이틀 격파→LG와 양강 체제 실화냐, 3위 따돌리고 1위 맹추격 “최원준 선취 타점, 추가 타점 덕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1일, 오전 12:21

[OSEN=박준형 기자] KT 이강철 감독 2026.05.15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삼성을 연이틀 제압하고 LG와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위 KT는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6승 1무 24패. 1위 LG와 1.5경기 차를 유지한 KT는 3위 삼성을 2.5경기 차로 따돌리면서 2위를 굳히고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3승 1무 26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에이스 맷 사우어는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 92구 투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손동현(1이닝 1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한승혁은 KBO리그 역대 38번째 3시즌 연속 10홀드, 박영현은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각각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원준, 류현인, 한승택, 권동진이 멀티히트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원준은 결승타와 쐐기타를 모두 담당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사우어가 정말 좋은 투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1점차 터프한 상황에서 잘 막았다. 한승혁의 3시즌 연속 10홀드 달성을 축하한다”라며 “타선에서는 최원준의 선취 타점과 권동진의 추가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최원준이 추가 1타점을 내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오늘은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라고 수훈선수를 일일이 언급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승리투수가 된 사우어는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이 아니어서 제구가 흔들렸는데 상대 배트 중심에 맞지 않도록 노력한 것이 긴 이닝을 투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뒤에 믿음직한 불펜 투수들이 있고 충분히 시즌 내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믿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라며 “선발투수로서 목표는 긴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투수의 소모를 아끼는 것이다. 다음 등판에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나서겠다”라고 다짐했다.

KT는 11일 아시아쿼터 스기모토 코우키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삼성은 잭 오러클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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