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제외-김진욱도 고민' 대체선발 필요한데…'7이닝 무실점' 쿄야마는 계속 외면 받나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1일, 오전 03:40

[OSEN=창원, 이석우 기자] 31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토다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쿄야마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31 / foto0307@osen.co.kr[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6.06 / foto0307@osen.co.kr[OSEN=부산, 조형래 기자] “(이)민석이가 잘 던지고 있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향후 선발진 운영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롯데는 나균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전날 두산전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구위가 떨어진 게 역력했다. 결국 한 차례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진 나균안의 자리를 이민석이 대신한다. 이민석은 허리 통증으로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엘빈 로드리게스의 대체 선발로 기회를 받았고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30일 창원 NC전에서는 4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가 5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태형 감독으로부터 “공이 정말 좋았다. 공이 쫙 눌려서 왔다. 제구가 되면 공으로 이길 수 있는 투수”라고 칭찬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 foto0307@osen.co.kr

이어 지난 6일 사직 한화전에서도 5⅓이닝 77구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 150km가 찍히는 토종 선발 투수에 대한 로망을 이민석이 이루게 했다. 꾸준함이 관건이지만 일단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고 대체 선발로 당분간 기회를 받는다.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이 공이 안 좋더라. 꾸역꾸역 던졌다. (김)진욱이도 지금 많이 던진 편이다”면서 “진욱이도 한턴 정도 빼줄까 고민하고 있다. 균안이 돌아오면 다시 진욱이가 빠지는 방식으로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선발로 이민석이 던질 것이다. 6일 쉬고 등판하도록 할 것이다. 이제 중간 대기 명단에서도 뺐다”고 언급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foto0307@osen.co.kr

사실 이민석 외에도 대체선발로 준비하는 선수가 있긴 하다.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다. 쿄야마는 지난 5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한 달 넘게 1군에 올라오지 못하는 중이다. 이미 롯데는 쿄야마를 대신할 아시아쿼터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2군에서 던지고는 있지만 사실상 전력 외다. 최후의 선수가 됐다. 2군에서도 별다른 보고가 올라오고 있지 않다고. 

2군에서는 선발로서 다시 준비를 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2군에서도 들쑥날쑥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4일 KIA전에서는 2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런데 10일 NC전에서는 7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쿄야마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4 / foto0307@osen.co.kr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당장 이민석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굳이 쿄야마가 다시 올라올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민석이 잘 던지고 있다. 굳이 쿄야마로 갈 필요가 있겠나”라며 “만약 민석이의 결과가 안 좋으면 쿄야마를 써보겠지만, 지금은 민석이가 너무 잘 던지고 있다”고 재차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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