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성공하는 송성문.(사진=AFPBBNews)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송성문은 시즌 타율을 종전 0.194에서 0.200(40타수 8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송성문이 2할대 타율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약 보름 만이다.
이날 송성문의 초반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팀이 0-1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1-2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2루의 동점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안타는 팀이 2-3으로 밀리던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신시내티의 우완 불펜 잭 맥스웰의 7구째 시속 158km짜리 가운데 몰린 강속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엄청난 속도로 1루수 너새니얼 로를 향했고, 로가 이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고 떨어뜨린 사이 맥스웰의 1루 베이스 커버까지 늦어지면서 송성문은 거침없는 주루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출루에 성공한 송성문은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 때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1호 도루까지 성공시켰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짜릿한 대역전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9회말 송성문이 물러난 뒤 타석에 선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신시내티를 5-4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