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1/202606110949773133_6a2a07c94cb5f.jpg)
[OSEN=손찬익 기자] 빅리그 통산 222승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의 복귀는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에게는 냉혹한 현실이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날 오른손 투수 코너 시볼드를 지명할당(DFA)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15일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한 맥스 슈어저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토론토의 40인 로스터는 38명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야리엘 로드리게스 역시 이번 주 DFA 처리된 바 있다.
시볼드는 올 시즌을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했다. 구단은 당초 그를 멀티이닝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이 향상되면서 불펜 자원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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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했고, 약 두 달간 빅리그 로스터를 지키며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에서도 로스터 정리 대상이 됐고, 마침 선발진 줄부상에 시달리던 토론토가 유망주 투수 후안미 바스케스를 내주는 조건으로 시볼드를 다시 영입했다.
토론토 복귀 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2주 동안 5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6이다.
탈삼진 비율(17.2%)은 다소 낮았지만 볼넷 비율(8.0%)과 땅볼 유도율(42.9%)은 나쁘지 않았다. 그럼에도 건강을 되찾은 투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로스터 경쟁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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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이번 주에만 토미 낸스, 딜런 시즈, 맥스 슈어저가 차례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시볼드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 로스터에서 제외될 경우 DFA 절차를 거쳐야 했다.
시볼드는 향후 트레이드되거나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게 된다.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할 수 있지만, 잔여 연봉을 포기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 마이너리그 강등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토론토는 부상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토론토는 현재 33승 35패를 기록 중이다. 승률 5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와 와일드카드 경쟁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딜런 시즈와 맥스 슈어저가 복귀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케빈 가우스먼, 패트릭 코빈, 트레이 예사베이지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선발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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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부상 악몽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시볼드는 또 한 번 생존 경쟁의 희생양이 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