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베테랑 MF' 소우체크 "손흥민과 재회 기대…한국은 강팀"[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전 10:59

체코 베테랑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가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시의 스포츠 아레나에서 훈련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 팀 체코의 베테랑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31·웨스트햄)가 국가대표팀에서 마주할 손흥민(LA FC)과 맞대결을 기대했다.

한국과 체코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시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이틀 전까지 베이스캠프인 미국 댈러스에서 훈련을 진행한 체코는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에 입성, 사포판의 스포츠 아레나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소우체크는 취재진과 만나 "체코가 월드컵에 나갔을 때 나는 불과 11세였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조국을 위해 뛰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20년 만에 체코가 월드컵을 치르기 때문에 새벽 4시에 경기가 펼쳐져도 체코 모든 국민이 시청하면서 응원해 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해발 150m인 댈러스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한 체코는 첫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1571m) 고지대 적응을 따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하루 전 멕시코에 입국, 경기를 치르고 빨리 돌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소우체크는 "이미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대표팀은 이를 대비한 훈련을 했고, 준비됐다고 믿는다. 어떤 조건이든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경기 환경에 개의치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월드컵과 같은 단판전에서 다른 경기보다 중요성이 높다. 이는 한국도 알고, 체코도 잘 알고 있다.

소우체크는 "1차전의 중요도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회를 시작할 때는 좋은 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체코 선수단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우체크는 한국을 높게 평가하며 쉽지 않은 승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우체크는 "한국은 강팀이다. 그들 역시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노릴 것"이라면서 "개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조직력과 정신력도 좋다. 전력 분석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손흥민과 몇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서로 좋은 승부를 펼쳤던 기억이 있어 이번 격돌이 기대된다"면서도 "특정 선수 1명이 아니라 한국 팀 전체를 상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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