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53위)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데클란 라이스(오른쪽)가 골을 성공시킨 뒤 팀동료 알렉스 고든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앤서니 고든(바르셀로나)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컷백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였고, 상대에게 단 한 차례 슈팅만 허용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23분 고든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후반 42분에는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헤더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전체 슈팅 28개, 유효 슈팅 8개를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투헬 감독은 후반 18분 케인을 포함해 6명을 교체했다. 이후에도 선수들을 바꾸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오는 18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함께 L조에 속했다.
나리지리아와 평가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뒤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포르투갈 대표팀. 사진=AP PHOTO
포르투갈은 전반 23분 페드로 네투(첼시)가 디오구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37분 나이지리아의 아코르 아담스(세비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포르투갈은 필드플레이어 10명을 모두 교체하며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다. 결승골은 후반 30분 나왔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유벤투스)이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65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9분에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단독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오는 18일 미국 휴스턴에서 콩고를 상대로 월드컵 K조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에는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콩고가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