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배드민턴 사상 최초 '누적 상금 300만달러'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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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3:26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커리어 누적 상금 300만 달러(약 45억 8000만 원)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BWF 공식 SNS 캡처)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세영이 남녀 선수를 통틀어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누적 상금 3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BWF 공식 대회에서 집계 가능한 상금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올 시즌 그야마로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와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등 두 차례의 단체전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영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최고 권위의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잇따라 제패했다. 안세영은 2주 연속 이어지는 살인적인 강행군 속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고, 이번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 상금을 더하며 전인미답의 300만 달러 대기록을 완성했다.

안세영이 상금으로 세계 배드민턴계의 이정표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시즌에만 11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단일 시즌에만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2000만 원)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작성했는데, 이 역시 역대 배드민턴 선수 중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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