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넘어 세계로' 차세대 GK 허재원,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 발탁...'글로벌 등용문' 올랐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1일, 오후 04:31

제주SK의 '차세대 수문장' 허재원(18)이 세계적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가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의 일원으로 당당히 선발됐다.

허재원은 제주SK 유스 시스템이 발굴한 빛나는 재능이다. 그는 지난해 제주SK U-18팀 소속으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남자 17세 이하 대표팀 최종 명단 승선하며 주가를 높였으며, 2026시즌을 앞두고 제주SK와 준프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독일 챔피언' FC 바이에른도 허재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그의 이름을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 명단에 포함시켰다.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전 세계 19세 이하 유망주를 선발해 훈련, 경기, 문화 교류를 함께 진행하는 국제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는 2021년부터 운영됐으며 선발된 선수들은 독일과 해외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글로벌 육성 프로젝트다. 실제 다수의 참가자들이 프로팀 계약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유망주들에게는 글로벌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인 유망주가 참가한 적은 있지만, 제주SK 유소년 출신 선수가 발탁된 건 허재원이 처음이다. 이는 제주SK가 오랜 시간 구축해온 유소년 육성과 우수 선수 발굴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제주SK는 그동안 단순히 좋은 선수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 무대와 대표팀 발탁, 해외 진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성장 경로를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실제로 허재원은 이러한 제주SK의 체계적인 육성 로드맵을 통해 '제주SK 유스팀→연령별 대표팀 발탁→준프로 계약 체결→'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승선'이라는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는 6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제주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허재원은 6월 15일부터 훈련에 참가하며 6월 19일에는 제주SK U-18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6월 20일부터는 파주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6월 28일에는 독일로 출국해 뮌헨 캄푸스에서 7월 10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재원은 "세계적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스쿼드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제주SK 유스에서 성장하며 쌓아온 경험이 이런 기회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제주에서 시작해 독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과정에서 더 많이 배우고, 내가 가진 장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서 제주SK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발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inekosh@osen.co.kr

[사진] 제주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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