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2,3루에서 삼성 김지찬이 선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박진만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30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1/202606111735772679_6a2a7675474dc.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김지찬이 뽑힌 건 의외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오후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24인)에 외야수 김지찬, 내야수 이재현, 투수 배찬승이 승선했다. 김지찬은 지난 항저우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재현, 배찬승은 첫 성인대표팀 승선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만난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이 뽑힌 건 의외다. 배찬승, 이재현은 기대를 했다. 아쉬운 건 김영웅이 부상으로 뽑히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최종 엔트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중견수 포지션이 부족해서 김지찬이 뽑혔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프로 7년차의 김지찬은 내야수로 커리어를 출발해 외야수로 전향했는데 외야수로 태극마크를 새기는 쾌거를 이뤘다. 박진만 감독은 “대표팀에서 중견수가 필요해 김지찬을 발탁했다. 이제 중견수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비만 보면 어떤 선수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외야 전향 3년차인데 야구 센스가 뛰어나서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항저우 대회와 마찬가지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프로야구는 중단 없이 진행된다. 삼성은 순위싸움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김지찬, 이재현, 배찬승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이 선수들 없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대체를 한 경험이 있다. 주축 3인방이 빠지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대처를 해야 한다. 그런 방안은 어느 정도 준비를 해놨다”라고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9월 21일부터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9월 27일 결승전까지 최대 6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편 삼성은 KT 선발 스기모토 코우키를 맞아 김지찬(중견수) 양우현(2루수) 구자욱(지명타자) 박승규(좌익수) 르윈 디아즈(1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성윤(우익수) 김도환(포수) 김상준(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 최형우, 강민호, 류지혁, 전병우 등 기존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파격 오더가 꾸려졌다.
최근 7경기 1승 6패의 박진만 감독은 “답답한 흐름이라 가만히 있기보다 변화를 줘야한다고 판단했다. 최형우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다운돼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선수들로 분위기 전환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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