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희.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4 © 뉴스1
'신인' 김가희(20·SBI저축은행)가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가희는 11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가희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공동 2위 고지원, 최예본, 김효문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김가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앞서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신인상 경쟁에서 김민솔, 최정원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중이다.
1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 기분 좋게 출발한 김가희는 3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11번 홀(5)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8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무대에 나선 '리빙 레전드' 신지애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랐다.
2006년과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가 정상에 오를 경우, KLPGA 투어 통산 최다 21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US 여자오픈 선전 후 귀국한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신지애와 나란히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4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65위에 그쳤다.
고우순(1988~1989년), 김미현(1995~1996년),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년)에 이어 역대 5번째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동은도 4타를 잃어 하위권에 처졌다.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대상, 상금 1위로 떠오른 서교림은 6오버파 77타로 흔들려 공동 94위로 밀려났다.
박현경은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하는 대회 규정 위반으로 실격했다.
대한골프협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은 전년 대비 총상금 3억 원이 늘었다. 우승 상금도 작년보다 1억 원이 많은 4억 원이다.
올해부터는 우승자에게 LPGA투어 5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AIG 여자오픈, 일본 내셔널 타이틀 '일본 여자오픈' 출전의 특전도 준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