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2승1무28패 승률 0.533을 기록, KIA(33승 1무 29패 승률 0.532)를 1리 차로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출발은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초 2사 후 김도영, 나성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 3루 위기에서 한준수를 땅볼로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4회 갈렸다.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도윤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대1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도윤이 2루를 훔치는 사이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으로 파고드는 이중 도루에 성공했다. 결국 최재훈의 적시타까지 더해 4-1로 달아났다.
류현진은 이후에도 KIA의 추격을 노련하게 끊었다. 2회초 1사 1, 2루와 5회초 1사 2루 위기를 모두 실점 없이 넘겼다. 6회초에는 1사 1, 3루 위기에서 변우혁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하는 등 위기 관리의 끝판을 보여줬다.
한화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이도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도윤은 4회말 결승타와 8회말 쐐기타를 모두 책임지며 팀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
반면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전날까지 류현진과 다승 공동 선두였던 올러는 이날 패배로 다승 경쟁에서도 한발 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