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한국과 아시아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던 중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 손흥민은 본선에서 통산 3골을 넣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알제리전(2-4 패)에서 개인 첫 월드컵 골 맛을 봤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멕시코(1-2 패), 독일(2-0 승)의 골망을 연달아 흔들었다.
안와골절로 인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단독 1위가 된다. 한국 선수 중 그 누구도 월드컵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없게 된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통산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AFPBB NEWS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독일을 상대로 득점한 손흥민. 사진=AFPBB NEWS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된다는 건 또 다른 기록도 의미한다. 2010년 12월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이상 달려오며 A매치 144경기 56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 남자 선수 중 A매치 최다 출전자이자 최다 득점 2위다.
최다 득점 부문 1위는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58골이다.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넣으면 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3골을 넣으면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다.
손흥민이 한 골 한 골 넣을 때마다 한국 축구의 역사가 달라지는 셈이다. 이미 전설 반열에 올라선 손흥민은 멕시코에서 대관식을 꿈꾼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 모습. 사진=AFPBB NEWS
유독 2차전에서는 약했다. 4무 7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차전 무승 징크스 탈출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상대도 만만치 않다.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만났는데 모두 졌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1-3으로 졌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를 꺾으면 2차전 무승 징크스 탈출과 월드컵 멕시코전 승리를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페널티킥 득점이 없다. 사진=AFPBB NEWS
한 경기 3득점과 전반전 2득점도 아직 밟지 못한 고지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한 경기 2골을 넣은 건 12차례다. 아직 3골을 넣은 적은 없다. 전반전에 2골 이상 넣은 경기도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새 기록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