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포기하지 않고 승리…멕시코전이 중요하다”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2:4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역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한국의 2대1 역전승으로 끝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을 확보하며 조별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월드컵 첫 경기라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했다는 점은 팀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 같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선제 실점 뒤에도 흔들리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체코의 높이와 압박에 고전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점유와 전개 속도를 되찾으며 흐름을 바꿨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후반 홍명보 감독이 백승호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승부처였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으니 계속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말했다”며 “볼을 쉽게 잃지 않고 계속 소유하면서 경기를 풀어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한국의 두 번째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다.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며 “멕시코와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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