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2일 (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다.대표팀은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 뒤,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치른다.후반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2/202606121456774696_6a2ba0f578752.jpg)
[OSEN=사포판(멕시코), 우충원 기자] "38도 열 올랐는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4분 손흥민 대신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5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뒤 문전으로 공을 연결했다. 오현규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공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오현규는 "기억이 잘 안 난다. 내가 골을 어떻게 넣었는지, 경기장에서 어떻게 뛰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난다"며 웃은 뒤 "나중에 영상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체코와 경기를 앞두고 오현규는 정상이 아니었다. 그는 "점심을 먹고 갑자기 열이 엄청 올랐다. 뛸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며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들이 정말 많이 신경 써주셨다. 덕분에 경기장에 나설 수 있었고 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과 함께 카타르에 갔지만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그는 공책에 '18'이라는 숫자를 적어 놓고 언젠가 월드컵 무대를 누비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서 18번을 달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그는 체코전에서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오현규는 "4년 전 형들이 뛰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것이 도움이 됐다"며 "월드컵이라고 해서 크게 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유럽에서 뛰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몸싸움에서도 자신감이 생겼고 득점할 수 있다는 확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오현규와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2/202606121456774696_6a2ba0f5d0539.jpg)
한편 오현규는 "미국에서부터 정말 힘든 훈련을 많이 했다. 그 시간들이 모두 도움이 됐다"며 "감독님께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멕시코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차례라고 하셨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