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용규 음주사고→불명예 은퇴, 키움 사령탑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팬들과 피해자분들께 죄송" [오!쎈 고척]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2일, 오후 07:20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2연패에 빠진 키움은 안우진, 3연승으로 4위 사수를 노리는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키움 설종진 감독이 이용규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사과를 전하고 있다. 2026.06.12 / jpnews@osen.co.kr

[OSEN=고척,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이용규 플레잉 타격코치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이날 경기를 앞둔 새벽 이용규 코치의 음주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후 12일 오전 6시경 구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맞은편 유턴 차량과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와 충돌했고, 이로 인해 유턴 차량의 운전자와 순찰차에 탑승해 있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이용규 코치는 사고 직후 이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구단은 즉시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상황을 파악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이용규 코치는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이정용,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키움 이용규 타격코치가 훈련 지도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6.05.22 /cej@osen.co.kr

경기 전 인터뷰를 위해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감독은 "일단 인터뷰를 하기 저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겠다. 알다시피 이용규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현장에 있는 수장으로서 야구 팬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피해자분들한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용규 코치의 사고로 키움은 이용규 코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당연한 수순. 이용규 코치의 자리를 누가 채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설 감독은 "일단 수석코치가 오늘까지만 하고, 아직 누가 올라올 지 결정은 안 됐다. 경기 끝나고 미팅 후에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훈련에 앞서 설종진 감독은 선수단과의 특별 미팅을 진행했다. 설 감독은 "그냥 앞으로 이런 일이 안 나오도록 하자는 말이었다. 운동도 좋지만, 자기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자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안 나오게 구단과 협의해서 재방지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규 코치는 현역 통산 2035경기 타율 2할9푼5리 2140안타 397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안타 순위 14위에 올라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이름을 떨쳤으나,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커리어는 불명예 속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2연패에 빠진 키움은 안우진, 3연승으로 4위 사수를 노리는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키움 설종진 감독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6.06.12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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