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두산베어스가 5위까지 넘보고 있다.
두산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팀간 7차전을 4-2로 승리했다. 선발 최민석이 7이닝 1실점의 역투로 승리의 길을 열었다. 양의지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3연패를 당한 5위 KIA에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카메론(우익수) 손아섭(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박지훈(3루수) 오명진(1루수) 이유찬(2루수) 조수행(중견수)을 기용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한준수(포수) 김도영(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아데를린(1루수) 김선빈(2루수) 변우혁(3루수) 김규성(유격수) 김호령(중견수)을 내세웠다.
두산이 2회 선방을 날렸다. 6월들어 타격감을 되찾은 양의지가 KIA 선발 양현종과 9구까지 접전을 벌였다. 138km짜리 직구가 몸쪽 높게 실투성으로 들어오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전날 롯데와의 사직경기 마지막 타석에 이어 2연타석 홈런이었다.
이어진 만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게 아쉬웠다. 1사후 박지훈 볼넷, 오명진 중전안타, 2사후 조수행이 또 볼네을 얻어 밥상을 차려주었다. 그러나 박찬호가 중견수 뜬공을 치고 고개를 숙였다. 두산 선발 최민석에게 끌려가던 KIA는 4회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다. 한준수 사구와 나성범 볼넷으로 만든 2사1,2루에서 김선빈이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두산은 곧바로 달아났다. 5회 이유찬이 우전안타로 출루하고 조수행이 보내기번트를 성공시켰다. 무안타에 그치던 박찬호가 기습번트안타를 성공시켜 1,3루 기회를 잡았다. 카메론의 평범한 타구를 KIA 유격수 김규성이 3루주자를 의식하다 놓치는 바람에 한 점을 거져얻었다.
양현종이 내려가고 최지민이 올라오자 6회초 더 달아났다. 1사후 김민석이 사구로 출루했다. 2사후 오명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장쾌한 2루타를 쳐내 한 점을 보탰다. 이어진 이유찬의 뜬공때 1루수 아데를린이 잡지 못해 또 한 점을 거져 얻었다. 기록은 안타였지만 잡기 힘든 볼은 아니었다. 이날 KIA는 수비실수로 두 점이나 헌납하며 주도권을 내주었다.

두산 최민석은 7회까지 단 2안타 2사사구만 내주고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투심 커터 스위퍼에 포크에 KIA 타자들이 속무무책이었다. 시즌 6승을 따내며 팀내 에이스로 자리했다. 8회는 박치국이 등장해 아웃카운트 3개를 가볍게 삭제했다. 9회는 이영하가 홈런을 맞고 1실점했다. KIA는 나성범이 9회 2사후 우월솔로홈런을 날렸지만 너무 늦었다.
KIA는 3경기째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김도영이 침묵한데다 리드오포 박재현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선 전체가 슬럼프에 빠졌다. 주루 실수에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경기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 투구로 제몫을 했으나 패전을 안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