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4억 먹튀' 우려는 사라졌다…美 매체 극찬 "이정후가 꾸준히 의문 지워내고 있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3일,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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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현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SF 자이언츠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이정후가 구단의 투자가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정후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KBO리그 출신 외야수에게 투자한 가치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출전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8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그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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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난타전 끝에 워싱턴을 11-10으로 꺾었다. 맷 채프먼이 홈런 두 방을 터뜨렸고 라파엘 데버스도 대포를 가동했다. 특히 9회말 신인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에 주목했다.

'SF 자이언츠 라운드테이블'은 "18경기 연속 안타는 2016년 엔젤 파간의 19경기 이후 샌프란시스코 선수 최장 기록"이라며 "한국 선수 역사상 가장 긴 연속 안타 기록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꾸준한 활약 속에 이정후는 올스타 논의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최근 투표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4안타 경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활약은 더 이상 간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이정후는 6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8리, OPS .829, 3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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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정후의 KBO리그 시절 커리어도 재조명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7시즌 동안 타율 3할4푼, 65홈런, 515타점을 기록했고 2017년 신인왕, 2022년 정규시즌 MVP를 비롯해 타격왕 2회, 골든글러브 5회 수상 경력을 쌓았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2023년 12월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714억 원) 계약을 체결했고 포스팅 비용 1882만5000달러(약 285억 원)도 지불했다"며 "계약 당시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지만 이정후는 꾸준히 그 의문을 지워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두 시즌은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편안함과 자신감이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이라며 "그의 생산성이 계속 높아지면서 구단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팬들도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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