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백정국 의무팀장과 송준섭 수석주치의. 사진=허윤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전날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오현규의 결승 골에 힘입어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실 이날 오현규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경기 전 오현규는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스태프와 의무진이 보살펴 주셔서 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는 소집 당시 앓고 있던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는 고지대 적응 과정에서 탈수,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백 팀장이 이 부분을 관리했다.
백 팀장은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오면서 일부 선수들에게 약간 설사 증상이 있었다”며 “오현규는 경기가 임박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면서 탈수, 발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현규는) 경기 당일 아침에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침대에서 일어나고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계획해 둔 치료를 적용하니 점심 식사 이후부터 회복됐고 경기장에 도착하니 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송 박사는 치료법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며 “계획한 치료가 딱 맞았다”고 웃었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 종료 후 오현규가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고지대에서 이런 문제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해결책을 준비했다”며 “그 결과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용해서 거의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