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미국-파라과이전서 경고 선수 오인 VAR 첫 작동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3일, 오후 05:4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른 선수에게 내려졌던 잘못된 경고가 VAR을 통해 수정됐다.
13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후반 5분, 미국 팀 리암과 파라과이 미겔 알미론에 경합하는 과정에서 알미론이 쓰러졌다.
대니 마켈리 주심은 리암에게 경고를 주고 파라과이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리암의 항의에도 파라과이의 소유권으로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마켈리 주심은 VAR실과 교신한 뒤 판독을 시작했다.
VAR을 통해 리암과 알미론 간에 접촉이 없었음을 확인한 주심은 리암에게 부과했던 경고를 취소하고, 심판을 속이려 한 알미론에게 경고를 줬다.
이는 이번 대회부터 VAR 시행 범위가 확대된 덕분에 바로잡은 판정이다.
그동안 VAR은 득점 상황, 페널티킥 여부, 직접 퇴장 여부, 징계 대상 선수 판정의 4가지에만 적용됐다.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코너킥 판정, 경고 누적 퇴장, 경고 선수 오인 등 추가적 상황에 대해서도 VAR가 가동돼 오심을 더욱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는 한 팀의 선수 중 경고를 잘못 부여했을 때를 대비해 만들어졌는데 이번엔 아예 팀 자체가 바뀌었다.
영국 매체 BBC는 "예상했던 방식과는 다소 달랐지만,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잘못된 경고를 바로잡은 VAR이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개최국 미국이 파라과이에 4-1 대승을 거뒀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