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에 앞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3/202606131329771009_6a2ce2389c8ca.jpg)
[OSEN=고성환 기자] 월드컵이 끝나면 사퇴할 예정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첫 경기에서 승리한 홍명보호를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같은 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에 자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체코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고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고, 후반 14분 롱스로인 한 방에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장신 군단' 체코의 높이에 알고도 당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2분 황인범의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5분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를 손에 넣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 종료 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선수단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3/202606131329771009_6a2ce2390ed80.jpg)
정몽규 회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그는 평소에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VIP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뒤에는 직접 피치 위로 내려가 선수들과 악수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그는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를 값진 승리로 장식하였다"고 적었다.
이어 정몽규 회장은 "먼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고비를 맞이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역전승을 일궈냈다"며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을 멋지게 이겨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의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첫 단추를 멋지게 꿰어낸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이국땅 현지와 한국에서 시차를 잊은 채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신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팀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우승컵도, 100만 달러(약 15억 원) 우승 상금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차지가 됐다. 논란 속 한국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내고향은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경기장 분위기 역시 마지막까지 씁쓸함을 남겼다.내고향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공식 관중은 2670명이었다.경기 종료 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23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3/202606131329771009_6a2ce23984b10.jpg)
한편 정몽규 회장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한축구협회장직을 내려놓는다. 그는 지난달 말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협회를 운영하는 동안 여러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며 "대표팀에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6%의 지지를 얻으며 4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부터 승부조작 연루 축구인 기습 사면 추진,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 건립 사업 등에서 불거진 논란과 부정적인 여론 때문인지 2029년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협회는 이에 대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치 신청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이외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신을 향한 비판이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까지 번지면서 사퇴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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