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척,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잡고 2연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날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키움은 이틀 연속 한화를 잡고 시즌 전적 25승40패1무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2승30패1무가 됐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태연(1루수) 허인서(포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이드암 박준영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섰고, 서건창(2루수) 김웅빈(지명타자) 히우라(좌익수) 최주환(1루수) 김건희(포수) 여동욱(3루수) 원성준(우익수) 권혁빈(유격수) 박수종(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에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1회초 이진영과 페라자 연속 삼진 후 문현빈은 1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키움 역시 1회말 서건창 수 땅볼 뒤 김웅빈과 히우라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초에는 강백호 1루수 땅볼 후 노시환의 우전안타가 나왔으나 김태연이 3루수 땅볼, 허인서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2회말 키움은 최주환 2루수 뜬공, 김건희 헛스윙 삼진, 여동욱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3회에도 한화가 이도윤 중견수 뜬공, 심우준 2루수 땅볼, 이진영 헛스윙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3회말에는 더그아웃을 넘어가는 원성준의 파울 타구를 노시환이 걷어냈고, 권혁빈 삼진, 박수종 2루수 땅볼로 이닝이 끝이 났다.
한화는 4회초 2사 후 강백호가 볼넷, 노시환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태연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허인서가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4회말에도 출루하지 못했다.
5회초가 되어서야 첫 득점이 나왔다. 이도윤이 내야안타로 출루, 심우준 희생번트 후 이진영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페라자가 우전 2루타로 이도윤을 불러들여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2사 주자 2루에서는 문현빈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키움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건희가 볼카운트 1-1에서 박준영의 3구 123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건희의 시즌 6호 홈런. 이날 키움의 첫 출루이자 안타, 득점이었다.
6회말 권혁빈 좌전안타 후 박수종의 희생번트, 서건창의 포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 찬스를 놓친 키움은 7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나 리드를 가져왔다. 최주환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투수가 이상규로 교체됐고, 여동욱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원성준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점수는 2-1.
키움은 8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선두 박수종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무사 주자 1루 상황, 정우주가 서건창의 희생번트를 잘 잡아놓고 송구 실책을 범했다. 공이 1루 뒤로 빠진 사이 박수종은 2루와 3루를 지나 홈까지 밟았다. 키움이 3-1로 한화를 따돌렸고,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알칸타라 뒤로 박정훈이 1⅔이닝을, 유토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한화 박준영은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쾌투했으나 너무나 강력한 상대를 만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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